간·담도·췌장암은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인 암으로 꼽힌다. 상대 생존율이 좋은 갑상선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00.3%인데 반해, 간암은 33.6%, 췌장암은 10.8%에 불과하다. 수많은 혁신을 불러일으킨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생을 달리했다.
민석기 교수/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고령 환자는 노령에서는 수술 자체보다 이후에 기력이 떨어진다거나 회복이 더뎌지는 등의 문제였다. 수술과 직접 연관이 없는 폐, 심장, 신장, 혈관 노화 등으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 기능이 낮아져 식욕 부진, 소화기의 문제 등을 겪거나 폐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심하더라도 회복을 위한 운동과 영양 섭취를 위한 저작 운동을 해야 한다. 폐에 합병증이 생기는 일이 잦으므로 깊은 호흡과 가래 배출에 최선을 다한다.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회복 치료를 받고, 긍정적 마음을 가지면 호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