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픈 33개 섬' 선정..풍경·체험 등 5가지 테마

김혜림 기자  |  2019.07.01 17:23
/사진=행정안전부 /사진=행정안전부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다음달 8일을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첫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행정안전부는 1일 '올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개 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기준은 국내 섬 여행자들의 빅데이터를기반으로 걷기 좋은 섬, 풍경 좋은 섬, 이야기 섬, 신비의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눴다.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등산이나 트래킹 즐기기 좋은 걷기 좋은 섬으로는 경남 사천 신수도, 전남 목포 외달도 등 9개 섬이 선정됐다.

노을과 꽃 정원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풍경 좋은 섬'에는 전북 군산 장자도와 충남 보령시 호도 등 9개 섬이 올랐다. 또 인물, 전설 등 이야기를 지닌 섬은 경남 통영 연화도와 지심도 등 3개가 선정됐다.

'신비의 섬'에는 경기 화성시 국화도, 전남 완도 금당도를 비롯한 6개 섬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체험의 섬'은 짚라인, 해상케이블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전남 신안군 증도 등 7개 섬이 선정됐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섬은 육지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 많다"며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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