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 물맛 즐기고, 30회 거창국제연극제 감상하고

김재동 기자  |  2018.08.02 09:50
물좋은 거창의 여름휴양지 수승대./사진제공= 거창군청 물좋은 거창의 여름휴양지 수승대./사진제공= 거창군청


물좋은 계곡을 찾은 김에 연극까지 관람할 수 있다면..

제30회 거창국제연극제가 3일부터 12일까지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원학계곡 수승대 일원에서 열린다. 낮 동안은 물놀이를 밤 시간엔 연극을 즐길 수 있다.

남덕유산의 끝자락인 수승대는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愁)하며 보낸다(送)는 의미의 수송대에서 비롯된 곳으로 은은한 물살, 평평한 기암,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속세의 근심걱정을 잊을만큼 승경이 빼어나다는 의미로도 읽힐만큼 물맑고 경관좋은 거창의 대표 명소다.



‘자연·연극·인간’이란 주제답게 국내최고의 야외연극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거창국제연극제는 세계 130개국 200만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이외 음악극 ‘카르멘’(5일), 악극 ‘불매’(8~9일), 마술사 최현우 초청 스페셜 매직쇼(11일)등의 초청무대와 ‘낙화’(4일), ‘개를 데리고 사는 여자’(5일), ‘분장실’(7일)등 국내단체들의 경연작품들은 물론 이탈리아, 불가리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세네갈 등 5개국 해외극단들의 작품들도 마련, 품격높은 문화의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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