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뮤직, 흑역사 못 본다..'카카오친구'란 서비스 점검 中

전시윤 인턴기자  |  2020.01.21 15:54
/사진=카카오뮤직 어플리케이션 캡처 (카카오친구 메뉴 점검 중) /사진=카카오뮤직 어플리케이션 캡처 (카카오친구 메뉴 점검 중)


카카오뮤직 애플리케이션에 과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노출돼 있다는 소식에 사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이에 '카카오 친구'란이 서비스 점검에 들어갔다.

지난 20일부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카오 뮤직 앱에 접속해 자신의 과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2013년과 2014년 당시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소위 말하는 '흑역사'를 지우라는 경고도 함께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자신의 카카오톡 계정을 연동 시켜 카카오뮤직 앱에 로그인할 경우 가입 시점 혹은 마지막 접속 시점으로 추정되는 지난 2013~2014년 당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뜬다. 또 '더 보기'를 눌러 '카카오뮤직 친구 관리'의 '카카오 친구'에 들어가면, 카카오톡 친구들의 과거 프로필 사진을 볼 수도 있다.

/사진=카카오뮤직 /사진=카카오뮤직


이에 지난 20일 카카오 뮤직 서버 접속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카카오 뮤직 측은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급작스러운 이용자 증가로 인해 서비스 접속이 잠시 중단됐다"며 "긴급하게 서버 대응 중이나 서비스 이용이 불안정할 수 있으며, 친구 리스트 관리 또한 트래픽 증가로 접근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현재 오후 3시 기준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된 지인들의 '흑역사'를 볼 수 있는 '카카오 친구'란도 서비스 점검에 들어갔다.

21일 카카오 측은 "서비스 점검 중이다.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비스 점검이 언제 끝나는지는 공지된 바 없다.

현재 '카카오 친구' 메뉴를 제외한 다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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