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아니라더니"..지하철 3호선·2호선·1호선 '출근 대란'

정가을 인턴기자  |  2020.01.21 08:48
/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서울 지하철 파업 여파로 인한 지연 운행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가 녹번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외에도 1호선은 안양역에서 스크린도어 고장으로 인한 지연 소식이 전해졌으며 2호선은 모여든 승객들로 인해 역대급 '만원 지하철' 사태가 발생해 승객들의 강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새벽 극적 타결을 통해 지하철을 정상운행키로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노선 운행 차질이 빚어지면서 우려했던 '출근 대란'이 현실화된 셈이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사측의 운전시간 원상회복 조치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 첫차부터 예고한 열차 운전업무 지시 거부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승무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4시10분부로 현장으로 복귀했다.

출근길 불편을 겪은 일부 승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삼송역에서 30분 기다렸다", "지하철 파업 아니라더니", "어디가 정상운행이냐" 등의 하소연을 남기는 등 강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 지연으로 인한 증명이 필요할 경우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지하철 지연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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