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끝까지 가정 지키지 못해..사회에 도움 되고파"

이건희 기자  |  2019.12.06 06:32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에 대한 맞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끈다.

노 관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습니다. 힘들도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습니다"라며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저의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습니다.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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