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국감서 욕설 파문..참고인에게 "지X, X라이"

공미나 기자  |  2019.10.09 11:18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산업통상자원 중소벤터기업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한 참고인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종구 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이정식 중소상공인 살리기 협회 발언이 끝난 직후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혼잣말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정식 협회장은 이마트 고발 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불신을 언급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발언이 끝나자 이종구 위원장은 헛웃음을 터뜨리며 "검찰 개혁까지 나왔어"라며 "지X, X라이 같은 XX들"이라고 말했다.

당시 의원들은 해당 욕설을 듣지 못해서 별다른 반응은 없었으나 국회방송 마이크에는 이 위원장의 음성이 담겨 중계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이 끝나기 전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 위원장은 공개적 비난할 의도가 없었다며 검찰 개혁 발언은 과하지 않느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종구 위원장과 같은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전날 국감에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을 향해 욕설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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