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할리스 등 '납 검출' 텀블러 환불 방법은?

김혜림 기자  |  2019.07.17 08:10
/사진=파스쿠찌 홈페이지 /사진=파스쿠찌 홈페이지
파스쿠찌와 할리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텀블러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된 가운데 해당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판매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파스쿠찌와 할리스커피, 다이소 등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외부 표면에서 납이 검출된 제품을 공지하고 환불 방법을 안내했다.

먼저 파스쿠찌는 "해당 제품(하트텀블러 레드)을 구매한 고객들은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14일 한달 동안 고객센터(080-731-2027)를 통해 환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다이소 홈페이지 /사진=다이소 홈페이지
할리스커피는 "뉴모던진공텀블러 레드 뿐만 아니라 같은 제품군인 뉴모던진공텀블러 6종 4만2333개를 전량회수하고 환불한다"며 "환불 접수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할리스의 텀블러는 뚜껑 없이 본체만 있는 경우, 중간 거름망이 없는 경우는 환불이 가능하지만, 뚜껑만 있는 경우는 환불을 받을 수 없다고 공지했다.

다이소는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해당 제품을 가지고 가까운 다이소 매장을 방문하면 구매 시점,과 사용 여부, 구입매장, 영수증 유무, 포장개봉 여부와 무관하게 환불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한편 납은 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와 식욕 부진,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국내에서도 어린이 제품과 온열 팩, 위생 물수건 등 피부 접촉 제품에 대해서는 납 함량을 규제하고 있는 만큼 텀블러 같은 식품 용기에 대해서도 유해 물질 기준을 정해 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