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의 PADAF 프리뷰] ②vega

채준 기자  |  2018.06.22 09:12
/사진제공=PADAF사무국 /사진제공=PADAF사무국


7월7일은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날.

기대되는 작품 ‘vega’는 Big picture 팀에서 준비한 작품으로 30일 오후 2시 만날 수 있다.

베가는 여름밤부터 가을밤에 걸쳐 은하수 서쪽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다. 동양권과 우리나라에서는 직녀성이라 부른다. 7월 7석의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담고 있는 직녀성에서 vega는 모티브를 얻었다.

작품으로 들어가보자. 작품의 여인은 직녀성의 운명을 타고났다. 우주의 섭리로 인해 해마다 7월 7일이면 운명의 새로운 남자(견우)를 만나지만 하루가 지나면 모두 그녀(직녀)를 떠나 버린다.

사랑한다던 남자들은 왜 그녀를 떠나는 것일까! 유난히 밝은 빛을 낸다는 직녀성은 왜 둘이 될 수 없는 걸까? 이 의문의 답을 찾는 것이 작품의 결론이 된다. 뮤지컬 작품을 주로 만들어왔다는 김만희 연출에게 살짝 결론을 물었더니 “함부로 남자를 만나면 안 된다”이다.

빛과 우주가 배경이 되는 이 작품은 영상과 음향이 돋보인다. 이두가지 기술과 퍼포머들의 융복합으로 대중적인 판타지를 볼 수 있는 ‘vega’이다.

2018 PADAF(제8회 융복합공연예술축제)가 26~3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PADAF는 국내 유일의 무용 연극 영상 미술 음악 사진 패션 등이 함께 작업하는 융복합 축제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스타뉴스가 조하나 2018 PADAF 홍보대사의 해설을 통해 PADAF 주요작품을 미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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