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장학생, 벽화로 후배 사랑 실천

채준 기자  |  2019.10.13 14:55
/사진제공=하이원 /사진제공=하이원


강원랜드가 하이원 장학생 80여명과 함께 지난 12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정선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올해 선발된 폐광지역 하이원 장학생들과 함께 지역 후배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과 강원랜드 사회봉사단 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가족들과의 행복한 일상, 동심 가득한 동물원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그려 초등학교 벽면을 환하고 깨끗하게 재탄생시켰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송현욱씨(사북고 졸업, 강원대 재학 중)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완성한 벽화를 보며 학교는 물론 봉사활동에 참가한 모두의 얼굴도 같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지역 후배들에게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4,700여명의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약 10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외에도 학습 멘토링, 심리 상담, 장학캠프 등을 통해 폐광지역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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