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대림산업 투자적격 등급조정

채준 기자  |  2019.07.17 13:28
광화문 D타워/사진제공=대림산업 광화문 D타워/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무디스(Moody’s)로부터 Baa2 등급을 부여 받았다

무디스는 이번 발표에서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 했다, 무디스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일본의 노무라 등과 함께 최고의 신용평가사로 분류된다.

이번 무디스의 평가로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해외 수주 및 국제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이 획득한 Baa2 등급은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되며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SK하이닉스 등과 동일한 등급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Baa1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총 21개 등급으로 Baa2 등급은 이 중 위에서 9번째에 해당된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은 한국 건설산업 내 우월적 지위와 석유화학사업 영위를 통한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강점은 경기 변동성에 대한 강력한 완충재”라고 평가 요지를 전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국내 신용등급도 나이스신용평가를 통해 AA-로 올라간 바 있다. 이 역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며 최근 수년 간의 체질 개선 노력과 경쟁력 강화의 성과를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수주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자본시장 신인도 상향을 위해 신용평가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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