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정전기’ 예방법

채준 기자  |  2019.01.10 13:47


겨울철에는 불청객 정전기로 인한 불편함이 커지는 계절이다.

옷을 입고 벗을 때는 물론 물건을 집을 때마다 생기는 정전기는 생활 속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정전기로 인한 차량 및 주유소 화재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 일상생활에서의 정전기 예방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애경이 정전기 대처법을 추천한다.

정전기는 공기중의 수증기량 즉, 습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습도가 높은 여름철보다는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 시 실내습도 유지 및 피부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에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정전기 발생이 쉽게 일어나는 합성섬유의 의류를 피하고 면 등 정전기가 덜 생기는 천연섬유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의류 세탁 시에는 마지막 헹굼단계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를 부드럽게 해 정전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몸에서 가장 건조해지기 쉬운 머리카락은 정전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발관리도 중요하다. 샴푸 시에는 약 37°C의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며 린스,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해 모발을 부드럽게 관리해준다.

샴푸 후에는 모발을 비벼서 말리는 것을 피하고 두들겨가며 타올 드라이 하고 헤어 에센스를 모발에 발라 보습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정전기는 손이나 발, 다리 등에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빨래 등을 널어 실내 습도 50~60%를 유지한다. 문고리나 차 문을 열기 전에는 동전 등의 쇠붙이로 가볍게 쳐주면 정전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사고가 발생 하기 쉬운 셀프 주유소에서는 주유 전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댄 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정전기 예방 팔찌나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것도 겨울철 정전기를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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