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메카드 캐릭터 분석, ⑧양피곤

채준 기자  |  2018.11.08 17:38
/사진제공=초이락 /사진제공=초이락


"사랑 찾아 행복 찾아 피곤 피곤 양피곤"

양은 활동적이면서도 유순하고, 집단생활에도 잘 적응하여 서로 싸우는 일이 없다. 또 먹성도 좋아 건강하다. 띠동물 중에서 양은 원숭이와 마찬가지로 한국 토종은 아니다. 이런 까닭에 한국에서는 양띠를 염소띠라고도 한다. 염소를 일명 산양이라고도 하기 때문에 면양과 혼동하여 그렇게 부르게 됐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중국의 여러 기록에서는 우리나라에 양이 없다고 하였다. 대신에 고려와 조선조에 약제나 제물용으로 쓰기 위해 몽고나 중국에서 양을 대량으로 들여와 양목장을 경영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의 시간은 미시(未時)인데 해가 정점에서 내려올 무렵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의 시간대다. 고사에 의하면 어떤 지방관이 이 시간을 ‘양출파(羊出坡, 양이 언덕으로 나가다)’라고 불렀는데, 양을 방목하기 좋은 시간이라는 뜻이다.

초이락컨텐츠팩토리에서는 양을 능수능란한 캐릭터로 특이하게 재구성했다.

양피곤은 공주희의 정령으로 평소에는 정말 순수하지만 눈이 빨개지면 180도로 돌변한다. 테이머인 공주희처럼 사랑에 쉽게 빠지는 편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한테는 한없이 빠져들지만 싫어하는 것에는 불같이 화를 낸다. 또한 분신술을 이용해 상대를 잠재우는 것이 특기이며, 상대가 공격하려고 하면 애처롭게 “메~” 소리를 내며 불쌍한 척 연기한다. 이도 통하지 않을때는 필살기인 폭풍눈물로 불쌍함을 코스프레해 위기를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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