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8강전서 나달에 패배

심혜진 기자  |  2017.04.29 04:02
정현. /AFPBBNews=뉴스1 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94위)이 스페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31, 세계랭킹 5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클레이코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나달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세트스코어 0-2(6-7 2-6)로 무릎을 꿇었다.

세트 초반 정현은 나달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첫 세트를 6-7로 내줬다.

2세트는 더욱 흔들렸다. 정현은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2-6으로 패했다.

정현은 세계 2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나달의 벽에 막혀 준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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