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첫선..더 황당하고 유쾌해진 병맛 스페이스오페라

전형화 기자  |  2017.04.27 17:0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가 드디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가오갤2'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약 7억8000만 달러(한화 약 8899억80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영화의 후속작.

올해 처음 공개되는 마블 슈퍼히어로영화로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황금 연휴 가장 관심을 모으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 관계자들이 가득 몰렸다.

'가오갤'은 여느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달리 황당한 유머와 병맛 코드, 그리고 80년대 올드팝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침내 공개된 '가오갤2'도 전편에 이어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그리고 베이비 그루트까지 황당한 우주 모험담을 펼친다.

'가오갤2' 핵심은 가족애. 지구인 어머니와 외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타로드는 마침내 아버지를 만난다. 그의 아버지는 다음 아닌 셀레스티얼 에고. 셀레스티얼은 마블 세계관에서 신적인 존재로 우주를 창조하고 파괴한다.

스타로드와 재회한 에고는, 그의 별로 스타로드와 가모라, 드랙스를 초대한다. 로켓과 베이비그루, 1편에 이어 등장한 가모라의 동생 네블라, 그리고 욘두는 사고를 톡톡히 친 탓에 소버린족에 쫓긴다.

신적인 존재인 아버지를 만난 스타로드는 부자의 정을 느끼지만, 그렇게 일이 술술 풀리면 '가오갤'이 아닐 터. 둘의 만남으로 우주적인 문제가 생긴다.

'가오갤2'는 전편에 이은 병맛 코드가 가득한 스페이스 오페라다. 공개된 '가오갤2'는 1편보다 규모가 커지고, 1편보다 더 큰 이야기를 다루지만 병맛 스페이스 오페라 코드는 여전하다. 여기에 가족애를 듬뿍 담았다. 5월3일 개봉. 12세 관람가.

추신. 쿠키영상이 5개다. 모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버텨야 5개의 쿠키를 볼 수 있다.

추신2. 베이비그루트의 귀여움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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