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보안관' 조진웅과 호흡..감회 남달랐다"

전형화 기자  |  2017.04.27 13:08
이성민/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성민/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성민이 영화 '보안관'에서 조진웅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데 대해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진웅과 2009년 드라마 '열혈장사꾼'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성민과 조진웅은 '보안관'에서 낙향한 전직 형사와 성공한 사업가로 호흡을 맞췄다. '보안관'은 과잉수사로 낙향해 기장에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가 비치타운을 지으려는 사업가를 마약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성민과 조진웅의 연기 맞대결이 영화의 주요 포인트다.

이성민은 "그러고 난 뒤 서로 각자의 길을 걷다가 '군도'를 같이 했다. 그 때는 별 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그 뒤에 자동차CF를 찍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조진웅이 '형, 우리 잘 가고 있는거지"라고 하는데 부산에서 같이 올라와 무명생활을 오래 하는 등 여러 공통점이 서로 있었다. 그러니 둘의 관계도 돌아보게 되고, 나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조진웅과는 가족끼리 친해서 서로 잘 안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서로 호흡을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안관'은 5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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