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아들' 김현철, 'DJ 아들' 김홍걸씨와 함께 文 지지 호소

박수진 기자  |  2017.04.24 14:18
왼쪽부터 김홍걸, 김현철씨 /사진=뉴스1 왼쪽부터 김홍걸, 김현철씨 /사진=뉴스1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현철 교수는 24일 오전 김홍걸 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의원 등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홍걸 위원장과 공식적인 석상에서 특히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 내려와 국립묘지 참배를 같이 하게 됐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30년간 우리 민주화 세력이 그동안 결정적으로 집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바가 있다. 이제 다시 30년이 지난 이후에 (문재인 후보 지원을 위해) 민주세력이 다시 결집했다는 상징적인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김홍걸 위원장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나 김홍걸 위원장 두 사람이 앞으로 (선거까지) 남은 기간뿐 아니라 그 이후에까지 지속적으로 같이 손잡고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다짐한다"고 했다.

김현철은 이날 묘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오월 영령들이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고 헌화·분향한 임을 위한 행진곡' 주인공인 윤상원 박기순 열사 부부의 묘역 등을 참배했다.

앞서 김홍걸 위원장은 지난해 4·13 총선 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 또 김현철 교수는 지난 19일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