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이형종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형종은 21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형종은 1스트라이크 1볼에서 공 2개를 커트하며 타이밍을 익혔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유인구 2개를 골라 풀카운트까지 끌고갔다. 7구째 137km/h짜리 커터가 가운데 높게 형성되자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한편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1호, 개인 1호, KBO 통산 285호다.
경기는 2회 현재 LG가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