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아이유 '팔레트' GD가 말한다, 사랑받는 아이U

윤상근 기자  |  2017.04.21 18:00
/사진=아이유 \'팔레트\'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사진=아이유 '팔레트'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가수 아이유가 '팔레트'로 은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도 아이유 곁에서 힘을 실어줬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팔레트' 수록곡 전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팔레트'는 그 자체의 사전적 의미를 담아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이 담긴 앨범이다.

아이유 타이틀 곡 '팔레트'는 25세가 된 아이유가 털어놓은 자신의 속마음을 다정하면서도 진지하게 털어놓은 신스 팝 장르의 곡이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속삭이듯 전하는 아이유의 보컬 음색이 독특함을 자아내고 있으며 지드래곤 역시 자신의 개성을 담은 랩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상 화보집 같은 영상미로 완성됐다. 뮤직비디오 속 아이유는 이전보다 성숙해진 외모가 돋보였다. 다소 긴 단발머리에 화이트 블라우스로 매치한 아이유의 바스트 샷은 그 어느 때보다 청초했고 예뻤다. 다만 고민이 많아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빈틈이 많아 보이는 멜로디의 볼륨감과 빠르지 않은 템포에 얹어진 아이유의 목소리는 귀를 더욱 기울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핫 핑크보다 진한 보라색을 더 좋아하고 단추 있는 파자마, 립스틱, 짓궂은 장난들까지 좋아한다고 말한 아이유는 어렸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있었다. '좋은 날'을 불렀을 때는 좀 예뻤고 그래도 촌스러운 것이 좋고 빼곡히 채워진 팔레트, 일기, 잠들었던 시간들까지 아이유는 계속 떠올려봤다. 자연스럽게 아이유가 지금까지 불렀던 곡들을 떠올리게 해보는 순간이었다.

여기에 지드래곤도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던졌다. 어려서 모든 게 어렵고 잔소리 때문에 서러우며 스물 위 서른 아래인 애도 어른도 아닌 나일 때 가장 찬란하게 빛이 난다고 지드래곤은 말해줬다. "지은아 오빠는"이라는 말로 아이유에게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지드래곤은 어둠이 드리워질 때도 겁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언제나 사랑 받는 아이 YOU"라고 랩의 끝을 맺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3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팔레트'를 통해 진심을 전한 아이유가 팬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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