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하늘에서 마라톤이 열린다

채준 기자  |  2017.04.16 16:03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길을 달리는 마라톤이 한국인들에게 첫 인사한다.

하이원리조트가 6월 24~25일 열리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하이원 스카이러닝 2017’을 진행한다. 하이원 스카이러닝 2017의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하이원 스카이러닝 2017’은 하이원이 자랑하는 ‘운탄고도’를 끼고 달릴 수 있는 특혜를 만난다. 하이원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 차마고도가 있다면 한국에는 운탄고도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의 하늘길'은 전국 최대 야생화 군락지인 꽃길과 백운산(1,426m) 정상으로 이어지는 해발 1,100m 능선의 운탄고도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운탄고도는 과거 한국의 발전기 사람의 힘으로 뚫은 길이다. 또 길 아래 구름이 지나갈 정도로 높은 이 길을 따라 석탄을 실은 트럭들이 줄지어 달려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트럭 대신 사람들이 절경을 즐기고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힐링 공간으로 다시 탄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스카이러닝 협회(ISF)가 인증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대회 코스는 스카이 버티컬 3Km, 스카이 마라톤 42Km, 스카이 하프 20Km, 스카이 런 12Km, 스카이 하이킹 6Km 코스 등 총 5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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