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마사회
이번 경주 가장 우승이 유력한 경주마는 클린업조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샴로커와 빛의정상, 천적 정도로 보인다. 서울 스테이어 시리즈 경주는 1800m, 2000m 이상의 장거리 경주마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헤럴드경제배’, ‘YTN배’, '부산광역시장배‘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서울경주마는 ’헤럴드경제배‘와 ’YTN배‘를 통해 장거리 대표마로 선발되며, ’부산광역시장배‘를 통해 부산경주마와의 승부를 펼친다.
클린업조이(외1, R123, 6세)=2016년 그랑프리(GI) 우승에 빛나는 경주마, 매서운 추입력이 무기다. 또 KRA컵 Classic 경마대회 우승을 통해 국내 최강 경주마임을 입증했다. 최근 3연승에 이번 경주는 부담중량도 크지 않다.
샴로커(외1, R102, 4세)=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마필로 선입과 추입 작전구사가 자유로운 경주마.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해 상승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최근 경주에선 부담중량의 이점이 유리했던 경주라 이번 경주에서 검증할 필요는 있다.
천적(외1, R102, 6세)=선행 및 추입 작전이 모두 가능한 경주마, 6세로 최근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현급에선 언제든지 자력 입상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그동안 높은 부담중량에도 자력 입상을 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하다.
빛의정상(외1, R107, 6세)=추입마,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다. 2016년 퀸즈투어 시리즈 우승마로 기대치가 높다. 최근 성적이 저조하여 이번 경주에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