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2160선 회복.. 개인 매수세 덕봤다

김동영 기자  |  2017.03.28 20:53
코스피가 2160선을 회복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2160선을 회복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해 216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팔자' 공세가 있었지만, 개인이 매수를 계속한 덕을 봤다.

뉴스1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는 28일 전거래일보다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심리가 영향을 줬다. 지난주 '트럼프케어' 법안 좌초 후 시장에서 증폭됐던 트럼프 정책 불안감이 다소 해소된 것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오는 8월 세제 개편안을 시행한다는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인은 126억원, 외국인은 110억원씩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755억원을 팔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4000원(0.68%) 오른 207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포스코가 소폭 상승 마감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네이버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21포인트(0.86%) 오른 612.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 14억원을 팔아 치웠다. 외국인은 38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과 카카오, 로엔이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메디톡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등은 2~4%대 상승하며 강세였다.

대선 후보들의 정치 테마주 향방은 엇갈렸다. 3월 들어 주가가 2배 이상(6만5000원→13만8000원) 오른 안랩은 이날 약 10% 하락하며 12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들도 주춤했다. DSR제강은 8%대 하락했고, DSR은 6%대 떨어졌다.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주는 선전했다. SG충방이 15%대 급등했고, 백금T&A도 5%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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