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 /사진=뉴스1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국민의당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뉴스1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28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 과정에서 바른정당 의원들이 적절한 판단을 했던 과정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에 합리적인 법치주의와 다당제가 우리 정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거과정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유승민 의원은 국민정책평가단(40%), 국민여론조사(30%), 당 선거인단 투표(30%)를 합산한 결과 3만6593표를 획득, 2만1625표를 얻은 남경필 후보를 꺾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4당 중 최초로 대선 후보를 확정했다.
유승민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오늘 이 순간부터 대통령 후보로 용감하게 출발하겠다. 뜨거운 기운을 받아 5월 9일 기필코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 저 유승민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우리가 처한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출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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