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 천벌 받을 날 올 것"

심혜진 기자  |  2017.03.28 14:20
정미홍 전 아나운서./사진=뉴스1 정미홍 전 아나운서./사진=뉴스1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검찰과 헌법재판소를 비난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서원이 국정원장임명에까지 관여했다고 알고 있는 국민들도 상당수"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장 임명 관련 기밀 문서를 최(서원)에게 유출했다는 건데, 검찰에서 정호성이 최서원에게 유출한 문서라며 증거로 내놓은 게, 다름 아닌 '국정원장으로 남재준을 임명한다'는 청와대 대변인 발표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전 아나운서는 "이미 세상이 다 아는 내용인데 이게 기밀문서 유출이라며, 대통령이 최서원의 자문을 받아 국정원장까지 임명했다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면서

"검찰이 뇌물 수수죄라 우기고 있는 삼성의 재단 기부금은 대기업의 공익재단 출연으로 상을 줘야 할 일이며, 헌재에서도 제외시켰던 뇌물죄를 물고 늘어지는 건 검찰이 그만큼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터무니없는 탄핵도 모자라 이젠 아예 감옥에 넣겠다고 구속영장 청구했는데 그 청구서 내용이 90페이지에 달한다고 한다. 확실한 증거 하나 없이 모두 의혹과 정황적 사항 뿐이다"며 "지금 우종창 기자께서 낱낱이 그 내용을 분석하고 계신데, 너무 기막혀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고 한다. 어디 내일모레 영장 판사는 뭐라며 되지도 않을 말을 지껄이는지 한번 보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정 전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엉터리 정치 검찰, 헌재 재판관들, 그리고 모든 어거지 탄핵 주도 세력들 모두 천벌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며 "이런 중차대한 사실의 심각성을 모르고, 주는 대로 받아먹는 국민들이야말로 저들로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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