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고 부자' 김병관 의원 1678억!.. 김세연-안철수 순

심혜진 기자  |  2017.03.23 15:44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의원들의 지난해 재산 증감 현황을 살펴본 결과 김병관(44)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김세연,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을 분석한 결과 김 의원의 재산은 1678억8564만원을 기록, 국회의원 최고 부자로 떠올랐다.

김 의원은 지난 한해 662억4686만원의 재산이 줄어들어 최다 감소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세연 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7억9010만원이 늘어난 1558억8532만원을 총 재산으로 신고해 2위를 지켰다. 지난 해에 비해 토지 33억1659만원, 건물 9억4615만원이 올라 각각 126억340만원, 133억8276만원을 기록했다. 보유 주식 주가는 3억959만원 줄어 1323억3410만원로 평가된다.

지난해 재산공개에서 1위를 기록했던 안 전 대표는 이번엔 3위를 차지했다. 총 재산은 1195억5322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33억7470만원 감소했고, 이 감소분의 대부분은 안랩(186만주) 평가액 하락에 따른 것이다. 예금은 12억3729만원 늘어 115억7213만원이 됐다.

그 뒤로는 4위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507억6272만원), 5위 박정 민주당 의원(229억9298만원)이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성일종 한국당 의원(215억2344만원), 최교일 한국당 의원(201억3267만원), 윤상현 한국당 의원(167억9166만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141억6186만원), 강석호 한국당 의원(139억447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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