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첫 정규교과 승마 시범학교 운영

채준 기자  |  2017.03.23 14:29
말 관리법을 배우고 있는 토평초등학교 어린이/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말 관리법을 배우고 있는 토평초등학교 어린이/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유소년 승마 활성화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규교과 승마 시범학교 운영’을 17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12~’16)을 토대로, 정규교과 승마교육 채택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증진, 호연지기 양성, 인성교육 등의 교육적 효과를 정규수업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귀포산업과학고 등과 시범학교 운영을 협의하고, 2월 11일(토) 교육청에 정식으로 시범학교 선정을 요청했다. 그 결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효돈초등학교’와 ‘토평초등학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참여 대상은 토평초등학교의 5학년 2개 학급과 효돈초등학교(교장 정익권)의 6학년 2개 학급으로, 총 72명의 학생이 승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정규 체육 시간에 서귀포산업과학고 승마시설로 이동하여 승마의 이론에서부터 경속보까지 체계적인 승마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승마는 신체 단련 및 정신 집중력 향상, 신체교정, 장 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로 주목받는 스포츠다. 특히 승마교육을 통해서 협동심, 자립심 등을 기를 수 있어 청소년기의 인성교육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높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