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바디 "우리는 끝날 때까지 싸울 것이다"

심혜진 기자  |  2017.02.28 09:53
제이미 바디./AFPBBNews=뉴스1 제이미 바디./AFPBBNews=뉴스1


레스터시티의 해결사는 역시 제이미 바디(30)였다. 바디는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탈출시켰다.

레스터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바디의 멀티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3-1로 이겼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5연패 탈출과 함께 7경기 만에 승리하며 6승6무14패(승점 24점)로 15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는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후 가진 첫 공식전이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팀을 지휘한 것은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수석 코치였다.

사령탑이 공석임에도 레스터시티는 승리를 가져가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바디였다. 전반 28분 바디가 알브링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디는 후반에도 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푸흐스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바디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 시즌 득점에 있어 매우 좌절감을 느끼고 있지만 희망적인 부분을 느꼈다"면서 "잘하면 많은 추격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끝날 때까지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일관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가능한 많은 승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디는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과의 대화도 공개했다. 그는 "셰익스피어 감독대행은 리버풀의 진영에서 훨씬 더 많이 뛰면서 그 약점을 이용하라고 말했다"며 "나는 오늘 밤 그대로 경기를 했고, 꽤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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