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IL전 '2루타' 2타수 1안타.. 시범경기 첫 안타!

김동영 기자  |  2017.02.28 08:55
28일 밀워키전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28일 밀워키전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때리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3회까지 두 타석을 소화했고, 4회초 수비에서 하이로 베라스와 교체되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앞서 캔자스시티전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이날은 우익수 수비도 소화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출전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게 됐다. 추신수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하루 뒤인 이날 다시 경기에 나섰고, 이번에는 장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밀워키 선발 주니어 게라의 초구 91.5마일(약 147.3km)의 포심을 받아쳐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와 마이크 나폴리가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코리 네벨이었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93.2마일(약 150km)의 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이후 추신수는 4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경기, 4타수 1안타, 타율 0.250을 기록중이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밀워키에 0-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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