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동욱, 큰 부상 피했다..빠른 복귀 가능

김지현 기자  |  2017.02.20 15:07
김동욱. /사진=KBL 김동욱. /사진=KBL


고양 오리온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깨 부상을 당한 김동욱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빠르게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관계자는 20일 "김동욱이 어깨 쪽에 근육 손상이 있다고 한다. 주사치료를 받았고, 당장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준비는 가능한 상태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19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3쿼터 종료 4분2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중 스크린을 서던 빅터와 충돌했다. 이후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김동욱은 들것에 실려나갔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김동욱이 웬만하면 일어나서 뛴다. 어깨가 원래 좋지 않았데 이번에는 견갑골 쪽을 다친 것 같다. 일산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을 시켰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현재 오리온은 27승15패로 리그 3위에 위치하면서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위 안양 KGC(29승13패)와의 승차는 2경기다.

김동욱이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KBL 김동욱이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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