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공효진은 역시 공효진..감탄했다"(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7.02.20 12:09
배우 이병헌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이병헌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싱글라이더'의 배우 이병헌(47)이 동료 배우 공효진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병헌은 "나는 원래 (공)효진씨의 연기를 되게 좋아한다. 같이 연기해보니까 리허설 하듯이 카메라가 앞에 없는것 같은 그런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와 같이 찍지 않은 분량에서도 대단하더라. 정말 격렬하게 터질때는 터지고 생활 연기할 때는 카메라가 앞에 없듯이 연습하듯이 하더라"라며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잘 아는 배우다. 다른 영화에 비해서 공효진 분량이 되게 많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역시 공효진이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다.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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