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연기 어떻게 하는가? "아직도 고민해"(V앱)

김용준 인턴기자  |  2017.02.17 20:26
/사진=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 이병헌 편\' 방송 화면 캡처 /사진=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 이병헌 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병헌이 연기에 대한 깊은 성찰을 공유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 '이병헌' 편'에서 영화 '싱글라이더'로 돌아온 배우 이병헌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미스터 LEE의 미스터리' 코너를 통해 각종 질문에 답했다. MC박경림은 만약에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 물었다. 이병헌은 "돌아가고 싶다기보단 과거의 순간을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다음 질문은 "최초의 배우가 되는 것이 힘들었습니까? 최고의 배우가 되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까?"였다. 이병헌은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 이병헌은 자신의 예를 들기는 어렵다고 전제했다.

이병헌은 "최고가 더 힘든 것 아닌가 싶어요. 시작을 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그 안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힘든 일이겠죠. 어마어마한 경쟁 속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이라며 겸손함을 표현했다.

이에 더해 이병헌은 신인 시절 연기를 오래한 선배들을 보며 "나중에는 나도 저렇게 편해지겠지"라고 생각했음을 회상했다. 이병헌은 어떨 때 갑자기 백지 상태가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혼자서 집에 있으면서 작품을 준비할 때 문득 "연기가 어떻게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연기를 오래 할수록 편해지거나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방송을 마치며 "이 영화가 여러분들에게 인생의 몇 편 안 되는 영화 중 하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망을 말하며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싱글라이더'는 인생의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 한 남자가 충동적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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