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강 국면, 건설사들의 승부수는 '특화'

채준 기자  |  2017.02.13 16:34
선산동문상가 선산동문상가


부동산 시장이 하강 국면이지만 건설사들은 특화 전략을 앞세워 승부를 걸고 있다. 한화건설은 구매력 높고 배후수요 풍부한 상가를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수도권으로 성큼 다가온 춘천에서 리조트형 아파트로 공략에 나섰다.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상가 공급

한화건설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지난해 5월 분양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오는 16일 분양하기로 했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 상가는 전용면적 28~72m2 총 7개 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80%의 넓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 상가는 ‘서산 동문 꿈에그린’ 471가구와 인접한 ‘삼성아파트’ 620가구, ‘신한 미지엔’ 200가구 등 총 1,291가구 독점상가로 우수한 집객력이 기대된다. 특히 지방 소도시의 경우 중심상권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져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외부 이탈이 없는 항아리 상권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상가 모두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가시성까지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16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입찰신청을 받은 후 17일(금)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대림,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도전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대림산업은 2016년 강원도 역대 최다 청약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을 받은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2회차(1.423가구) 분양을 오는 3월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2회차 분양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분양 일정을 앞당겨 준비하고 있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2,835가구로 구성된다. 단일 브랜드로는 강원도 최대 규모의 아파트로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지역의 기후조건까지 고려한 세심한 상품 설계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추위가 심한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단열과 결로, 열효율 등과 관련된 혁신적인 기술력을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에 도입했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와 여가생활을 위해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과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된다. 규모면에서나 시설면에서나 춘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연면적 약 4,600㎡(약 139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유아풀과 아쿠아메딕풀을 갖춘 실내수영장, 사우나(냉∙온탕 및 건식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 골프연습장 포함)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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