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그대와' 이제훈♥신민아, 타임슬립 로코로 '도깨비'도 넘는다(종합)

임주현 기자  |  2017.01.23 15:18
배우 신민아(왼쪽)와 이제훈/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신민아(왼쪽)와 이제훈/사진=홍봉진 기자


드라마 '내일 그대와'가 '도깨비' 후속작이라는 부담을 이기고 성공할 수 있을까.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제작 드림E&M)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신민아, 이제훈, 유제원 PD가 참석했다.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

이날 공개된 '내일 그대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지하철에서 시간 여행을 하는 남자 유소준과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은 송마린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어 유소준과 송마린이 같은 날 죽음을 맞게 되는 운명으로 묶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계기로 결혼을 하는 유소준, 송마린에 이어 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미래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내일 그대와'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의 후속작이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도깨비'에 이어 시청자들과 만나기에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안고 있다.

'내일 그대와' 연출 유제원 PD는 "'도깨비' 마지막 회를 잘 봤다. ('내일 그대와'와는) 다른 드라마다. '도깨비' 이야기를 하니 식은땀이 난다"라고 웃은 뒤 "엄청난 수작이 나와서 부담스럽긴 한데 완전 다른 드라마다. 검을 뽑거나 그런 일은 없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 부담은 되는데 크게 생각할 건 없다. 담담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신민아/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신민아/사진=홍봉진 기자


유제원 PD는 '내일 그대와'의 관전 포인트로 이제훈과 신민아를 꼽았다. 이제훈은 만취 연기도 사랑스러운 신민아를 칭찬했고 신민아 또한 '왜 이제야 로맨틱 코미디를 했나' 싶을 정도였다며 이제훈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내일 그대와'는 사전 제작 드라마다. tvN에서 내놓은 사전 제작 드라마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안투라지'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일 그대와' 역시 불안감을 안고 있다.

배우 이제훈/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제훈/사진=홍봉진 기자


이에 이제훈은 '내일 그대와'의 재미를 자신했다. 이제훈은 "제가 '시그널' 때는 반을 찍고 나서 방영을 했다. 방송이 되면서 반을 촬영을 했었는데 그때는 '재밌다. 결말이 어떻게 된다.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걸 마무리 짓고 방송을 하는 것인데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 결말까지 완성됐는데 시청자분들이 보시면서 이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한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만족을 하면서 잘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신민아 역시 "이제 (사전 제작 드라마가) 잘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말을 보탰다.

배우 신민아(왼쪽)와 이제훈/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신민아(왼쪽)와 이제훈/사진=홍봉진 기자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은 시청률 공약으로 이어졌다. 이제훈은 시청률 공약으로 첫 방송 시청률이 5%가 넘을 경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하철에서 커피를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이제훈의 옆에서 커피를 전달하겠다며 '내일 그대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제원 PD는 '도깨비'와 비교가 아닌 '내일 그대와' 자체를 봐줄 것을 부탁했다. '내일 그대와'가 '도깨비'에 이어 tvN 흥행 신화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오는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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