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LG 김광삼, 재활군 코치 선임

한동훈 기자  |  2016.12.06 09:31
LG 김광삼. /사진=LG트윈스 제공 LG 김광삼. /사진=LG트윈스 제공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LG 트윈스 투수 김광삼이 코치로 새출발한다.

LG는 6일 김광삼을 재활군 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광삼은 1999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2차 우선지명으로 LG에 입단해 꾸준히 활약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 탓에 2007년부터 타자로 전향했다가 2010년 투수로 돌아오는 등 고생했다.

2012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에 돌입했으나 결국 재기에는 실패했다. 특히 올해에는 퓨처스리그서 14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39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막판에는 경기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까지 당했다.

11월 말 보류선수 명단 제외 통보를 받았고 구단과 협의해 코치직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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