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FA, 난투극 벌인 맨시티-첼시 구단 징계 예정

박수진 기자  |  2016.12.06 09:20
경기 막판 벌어진 난투극 /AFPBBNews=뉴스1 경기 막판 벌어진 난투극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 주말 난투극을 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 구단에 대해 모두 징계할 예정이다.

FA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경기에서 난투극을 연출한 맨시티와 첼시 두 구단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징계 수위는 아직 미정이다. 이 징계에 불복할 경우 두 구단은 9일까지 항소하면 된다.

맨시티와 첼시는 지난 3일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서 경기 막판 난투극을 펼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목을 잡는 페르난지뉴(오른쪽) /AFPBBNews=뉴스1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목을 잡는 페르난지뉴(오른쪽) /AFPBBNews=뉴스1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첼시 다비드 루이즈에게 한 거친 태클이 발단이었다. 이 과정에서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가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첼시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FA는 사후 징계를 통해 아구에로에게 4경기 출장 정지, 페르난지뉴에게 3경기 출장 정지를 각각 내렸다. 반면 페르난지뉴에게 목을 잡혔던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는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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