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우사남' 수애, 김영광=새 아버지..받아들였다

조주희 인턴기자  |  2016.10.25 23:12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김영광이 새 아버지가 된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에서는 엄마 김미숙(신정임 분)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하는 홍나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나리(수애 분)는 고난길(김영광 분)이 자신의 새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고난길은 홍나리를 병원에 데려가고 약을 직접 타다 주며, 마치 아버지처럼 그를 살뜰하게 챙겼다. 하지만 홍나리는 갑작스럽게 생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게다가 권덕봉(이수혁 분)도 고난길을 '사기꾼'이라 칭하며 홍나리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 그는 "어머니가 혼인 신고를 하고 바로 집을 부부 공동 명의로 변경했다"며 이상하지 않느냐고 홍나리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미숙이 바로 사고가 난 것도 수상하단 것이었다.

홍나리는 고난길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엄마가 살아 계시다면 다 이해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내가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가 고난길을 믿을 수 없음을 암시했다.

그런데 고난길은 "살아만 계시다면"이라고 따라 읊조렸다. 그리곤 눈에 눈물이 고였다. 죽은 김미숙(신정임 분)을 떠올린 듯한 눈빛이었다.

홍나리는 이에 흔들렸다. 그는 "사랑해서 결혼했냐"고 고난길에게 물었다. 이에 고난길은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답했다.

홍나리는 결국 고난길을 믿기로 했다. 그는 "엄마의 선택을 믿는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홍나리의 헤어진 남자친구 조동진(김지훈 분)은 집을 잃게 된 홍나리를 걱정했다. 그는 "나랑은 끝내도 이 집은 지키라"며 "엄마나 너나 순진하니까 저딴 놈한테 당하는 거다"라고 홍나리를 걱정했다. 하지만 정작 그는 홍나리의 회사 후배 도여주(조보아 분)와 바람을 피우는 사이였다.

고난길은 조동진이 홍나리에게 "돈이나 갚으라"고 면박을 주는 것을 목격했다. 홍나리의 삼촌이 빌려간 것이었다.

이에 고난길은 마침 그 자리를 지나가던 권덕봉의 차에 홍나리를 태워 보냈다. 그리곤 홍나리가 갚아야 할 3000만 원은 자기가 갚을 테니 홍나리 앞에는 나타나지 말라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고난길은 김미숙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면서 홍나리에겐 숨겼고, 홍나리의 삼촌과 통화하면서 그를 협박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