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택시' 강형욱, 슬리피·허영지 반려견 문제 해결..역시 '개통령'

조주희 인턴기자  |  2016.10.25 21:46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택시\'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택시' 방송화면 캡처


'개통령' 강형욱이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인증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해 통해 이른바 '개통령'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강형욱의 가평 자택을 찾았다. 그는 키우는 강아지들은 넓은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강형욱도 함께였다.

강형욱은 그의 아내 수잔을 소개했다. 수잔은 강형욱의 첫 번째 수강생이었다. 강형욱은 과거 여러 공원에서 강아지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했는데, 유일하게 수잔이 그에게 수강료를 냈던 것이었다. 수잔은 "공짜로 배우는 게 싫어 18만 원을 지불했다"며 "그게 평생 계약이 됐다"고 수줍게 웃었다.

강형욱은 반려견을 키울 자격 미달로 세 가지 조건을 꼽았다. 첫 번째는 너무 바쁜 사람, 두 번째는 혼자 사는 사람, 세 번째는 다른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2~3개월짜리 강아지는 사람으로 따지면 두 살"이라며 "강아지는 그 시절 자신의 행동을 주인이 봐줬으면 한다. 그 시기 추억이 없는 건 그 어떤 행동 교정사도 교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과거 개 농장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반려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걸 목격한 것이 그가 반려견들을 위해 일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는 중학생 시절에는 유기견 훈련소에서 봉사를 했고, 고등학생이 되고는 일반 사설 훈련소에 들어가 반려견 훈련사로 일했다.

또 강형욱은 깜짝 반려견 상담에 나섰다. 그에게 상담을 의뢰한 이들은 걸그룹 카라의 멤버 허영지와 가수 슬리피였다.

허영지의 강아지 레옹은 한 번 문 장난감은 놓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우주는 사람을 무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강형욱은 "집이 너무 깨끗해 물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문제"라며 "다양한 것을 물어보고 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들에게 새로운 물 것을 주어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

슬리피의 강아지 퓨리는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슬리피가 사라지면 어쩔 줄 몰라 했던 것이었다.

강형욱은 슬리피에게 '오십칠 법칙'을 가르쳤다. 밖에 나갔다 5초 후 돌아오는 것을 하루에 10번, 7일 동안 훈련하면 분리불안이 사라지는 것이었다. 이는 반려견에게 주인이 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주기 때문이었다. 훈련 세 번 만에 퓨리는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가 나가도 전 만큼 불안해하지 않았던 것이다었다. 주어진 상황을 무리 없이 해결하고 강형욱은 다시 한 번 '개통령'으로서의 그의 능력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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