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해커, 7이닝 1실점 105구 '역투'

잠실=심혜진 기자  |  2016.10.25 21:44
해커. 해커.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숱한 위기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7이닝을 책임졌다.

해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5개다.

1회 선두 타자 문선재에게 2루타를 맞은 후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보냈다. 하지만 박용택을 내보내 위기는 계속됐다. 다음 히메네스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주자를 내보냈다. 오지환과 채은성을 범타 처리했지만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유강남을 3루 직선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3회 실점했다. 사사구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박용택을 병살타로 막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첫 실점했다.

1-1 동점이 된 4회에서는 2아웃까지 잘 잡고 정성훈에게 또다시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유강남을 3루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끝냈다.

해커는 5회말 1사 후 문선재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 이천웅을 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박용택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아 2사 2, 3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히메네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를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막은 해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이 홈런 2방으로 4-1로 역전시킨 상황이었다. 해커는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대타 서상우를 3루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 사이 투수코치의 마운드 방문이 있었다. 하지만 해커는 계속해서 투구를 이어나갔고, 문선재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그리고 이천웅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해커는 8회 시작과 동시에 원종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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