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5일 양현종 상대했던 라인업 재가동..우타 8명

광주=한동훈 기자  |  2016.09.27 17:49
양상문 LG 감독. 양상문 LG 감독.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재미를 봤던 라인업을 다시 꺼냈다.

LG는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선발 라인업에 우타자 8명을 배치했다. 지난 15일 양현종을 상대했을 때와 같은 라인업이다. 오지환을 제외한 전원이 우타자로 구성됐다. 당시 LG는 양현종을 5⅓이닝 4실점으로 공략하며 5-3으로 승리한 바 있다.

따라서 이형종(좌익수)과 문선재(중견수)가 테이블세터를 맡고 정성훈(지명타자), 히메네스(3루수), 채은성(우익수)이 클린업트리오다. 양석환(1루수)과 오지환(유격수)이 뒤를 받치며 유강남(포수), 손주인(2루수)이 8, 9번을 친다.

27일 현재 2경기 차로 4, 5위에 나란히 위치한 두 팀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LG는 승리할 경우 3경기 차로 달아나며 4위를 사실상 굳힐 수 있다. KIA에게는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경기나 다름없다.

양상문 LG 감독은 "류제국과 소사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며 총력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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