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서울부터 북한까지..더 치열해진 한식 전쟁(종합)

이경호 기자  |  2016.09.27 15:25
올리브TV \'한식대첩\' 유지상, 심영순, 최현석, 강호동(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올리브TV '한식대첩' 유지상, 심영순, 최현석, 강호동(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합류한 '한식대첩 시즌4'가 돌아온다. 서울부터 북한까지 여러 지역의 요리 고수들이 총집합해 전 시즌보다 더 치열해진 한식 전쟁을 예고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한식대첩 시즌4'(이하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식대첩4'는 국내 10개 지역(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 등)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과 이름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한식대첩'은 MC부터 출연자까지 흥미진진한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한식대첩4'에는 강호동이 전 시즌 MC 김성주에 이어 메인 MC로 발탁됐다. 또한 시즌2, 3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하차하고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새롭게 합류했다. 두 사람은 기존에 심사위원인 심영순, 최현석과 함께 호흡하며 한식의 멋과 맛을 알릴 예정이다.

올리브TV \'한식대첩4\' 유지상, 심영순, 최현석, 강호동(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올리브TV '한식대첩4' 유지상, 심영순, 최현석, 강호동(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이날 새 MC릍 맡게 된 강호동은 "'한식대첩'이 시청자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어서 진행을 맡는 게 영광스럽지만 부담이 된다"며 "강호동이 잘 할 수 있는 게 현장에서 흥을 돋우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 제 특유의 분위기를 익살스럽게 잘 살리는 것이다.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궁금한 것은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다 물어보면서 시청자들께서도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식대첩4'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한식 전쟁이 예고됐다. 이날 시사영상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참가팀은 음식만큼이나 강한 개성을 소유했다. 전 시즌 심사위원 심영순, 최현석은 여느 때보다 치열한 한식 대결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먼저 최현석은 전 시즌과 차별화에 대해 "여러 지역에 고수들이 오셨다.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다"며 "늘 전형적인 강자 지역이 있었다. 이번엔 서울, 전남 등 기존에 강자들이 있던 지역 외에 실력을 나타내는 지역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심영순 심사위원 역시 참가자들이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음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개된 시사 영상에서는 매 시즌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식재료, 이를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만들어 지는 과정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여기에 강호동의 맛깔나는 입담에 유지상 심사위원의 한식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는 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더해 '한식대첩4'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서울 팀(김진민, 유귀열)의 김진민 고수는 1978년과 1979년 청와대 조리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고수 중의 고수다. 또한 유귀열 고수는 국가 공인 조리기능장으로 어떤 멋이 담긴 한식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 팀(윤종철, 이명애) 윤종철 고수는 북한 고위층 장교 전담 요리사 출신으로 평양에 위치한 북한 3대 국영식당에서 요리 교육을 이수했다. 여기에 이명애 고수는 북한 음식 명인으로 올해 대한민국 명인 3호로 선정됐다.

이외에 충북 팀은 안동김씨 집안의 맏며느리 원태자 고수, 의성김씨 집안의 맏며느리 이충화 고수가 뭉쳤다. 두 고수는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오는 향토 음식의 진수, 맏며느리의 손맛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전북 팀은 전주 7대 명인 팀이다. 음식과 관련해 여러 상을 받은 우순덕 고수, 폐백 부문 전주음식명인 신복자 고수가 호흡을 맞춘다. 명인의 실력은 어떨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 팀은 자매, 충남 팀은 부부, 경남 팀은 장모와 사위, 제주 팀은 시누와 올케가 각각 한 팀을 이뤘다. 가족이 모인 이들은 어떤 요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입맛을 돋우는 보는 재미, MC들과 심사위원 그리고 출연자들로 이어지는 입담 대결이 전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식대첩4'는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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