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한식대첩4' MC 합류, 영광스럽지만 부담"

이경호 기자  |  2016.09.27 14:44
강호동/사진=김휘선 인턴기자 강호동/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한식대첩4'의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한식대첩 시즌4'(이하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에서 "'한식대첩'이 시청자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어서 진행을 맡는 게 영광스럽지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강호동이 잘 할 수 있는 게 현장에서 흥을 돋우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 제 특유의 분위기를 익살스럽게 잘 살리는 것이다"며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궁금한 것은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다 물어보면서 시청자들께서도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들이) 현장에 온 것처럼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고 싶다"며 "맛있는 '한식대첩'을 만들고 싶다"면서 '한식대첩4'의 MC로 각오를 다졌다.

강호동은 첫 녹화 소감에 대해 "18시간 녹화를 했다. 체력에서는 안 밀리는데, 천하장사가 무릎을 꿇었다"고 만만치 않은 녹화 시간에 혀를 내둘렀다. 또 녹화를 위해 참가자들이 식재료를 공수해 오는 노력에 대해서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식대첩4'는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 등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과 이름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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