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기태 감독 "연패 끊기 위해 선수들 모두 집중했다"

창원=김동영 기자  |  2016.08.24 22:05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전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역전승을 따냈다.

KIA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고효준의 호투와 브렛 필의 역전 투런포와 나지완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일단 선발 고효준이 잘 던졌다. 고효준은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최근 선발 두 경기 호투였다. KIA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고효준에 이어 한승혁-최영필-김광수-임창용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 피칭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승혁이 승리투수가 됐고, 임창용은 시즌 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필이 역전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나지완은 동점 적시타에 쐐기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범호도 솔로포를 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호령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좋았고, 서동욱도 5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 모두 집중했다. 선발 고효준을 비롯해 투수들 모두 위기에서 잘 막아줬고, 타자들도 찬스에서 차근차근 점수를 내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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