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피어밴드 "타자들에게 고맙다"

울산=김지현 기자  |  2016.08.24 22:50
라이언 피어밴드. 라이언 피어밴드.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승리를 도와준 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피어밴드는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28구를 던져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덕분에 kt는 롯데를 5-2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피어밴드는 이날 10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10탈삼진은 kt 창단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투구수 128개는 개인 커리어 하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5월6일 KIA전서 기록한 117개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오늘 경기 개인 통산 기록보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투구 수가 늘어 제구가 잡혔고 이해창의 리드가 좋았다. 7회 앞두고 투구 수가 많은 걸 알았지만 몸 상태가 괜찮아 코칭스태프에 더 던지겠다고 말했다. 마무리를 못해 아쉽기는 하다. 타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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