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kt 위즈의 공격에 당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노경은은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0-4로 지고 있던 7회초 1사 2루서 박한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이대형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오정복, 이진영, 유한준을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박경수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3타자를 아웃시키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회초가 아쉬웠다. 심우준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1루가 됐다. 오정복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심우준의 도루와 함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3루로 몰렸다. 결국 오정복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3루서 이진영에게 땅볼 타점을 헌납하면서 또 다시 점수를 잃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초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2사 후 이해창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심우준에게 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초에 다시 주춤했다. 이대형에게 안타를 내준 뒤 오정복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이진영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유한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노경은은 7회초에도 올라왔다. 7회초 1사 후 이대형에게 안타를 내줬고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1사 2루에 놓였다.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오정복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대형이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봤다. 노경은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롯데는 박한길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한길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노경은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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