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의 714호포 허용투수’ 할시, 등반 사고로 사망

한동훈 기자  |  2014.11.06 11:29
브래드 할시의 메이저리그 활약 당시 기록(사진=MLB.com 캡쳐) 브래드 할시의 메이저리그 활약 당시 기록(사진=MLB.com 캡쳐)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브래드 할시가 등반 사고를 당해 33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브래드 할시가 휴양 차 산에 오르던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관할 경찰은 지난 금요일(10월 30일) 벌어진 이 사고에 대하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장례 절차 또한 보류 중이라 밝혔다.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할시는 200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6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팀을 옮기며 3년 간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통산 88경기에 나서 14승 19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2004년에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2006년에는 배리 본즈에게 베이브 루스와 타이를 이루게 한 714번째 홈런포를 허용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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