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피고인'후 '자체발광' 연속 촬영..아이들이 활력소죠"(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뭉치 역,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이용재 역

한아름 기자  |  2017.04.20 18:42
오대환 /사진=김휘선 기자 오대환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 넷 아빠이자 배우 오대환(38)이 바쁜 연기 생활의 활력소가 아이들이라고 털어놨다.

오대환은 20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쁜 일상임에도 아이들 덕에 견뎌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대환은 누구보다 바쁘게 배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8 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피고인' '자체발광 오피스' 등 쉼 없이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쇼핑왕 루이'에서는 조인성 역으로 지질한 연기를 소화했고, '피고인'에서는 감방동기 중 뭉치 역할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영업팀 대리 이용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쉼 없는 연기 탓에 오대환은 '쇼핑왕 루이'와 '피고인' 포상휴가에도 참석하지 못할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촬영이 지칠 법도 한데 오대환은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오대환은 세 딸과 아들을 둔 아이 넷 아빠다.

오대환 /사진=김휘선 기자 오대환 /사진=김휘선 기자


오대환은 "쉬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작품을 하게 되더라"라며 "불러주는 것도 너무 감사해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2016년 '쇼핑왕 루이'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경부고속도로 주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오대환은 허리 부상이 심각했지만, 촬영 일정 탓에 입원도 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오대환은 "당시에는 엄청 힘들었다. 허리가 낫지 않은 상태에서 '피고인' 촬영을 들어갔다"며 "지칠 때도 있지만 딸 아이들이 화면 속 제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자부심을 느껴서 더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대환은 작품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 "'쇼핑왕 루이'를 가장 좋아했다. 다음은 '피고인'을 좋아했고, '자체발광 오피스'는 이해를 잘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대환은 "딸이 "학교에서 아빠 칭찬을 들었다"란 말을 하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싸인을 줘서 보낸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